mbc뉴스-김치수츨 100만불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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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05-03-28 18:16본문
지역의 농산물도 수출 백만달러 시대를 맞게 됐습니다.
안동 풍산농협이 지난해 김치 하나로 일본에 114만달를 수출해 농산물 수출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조동진기자의 보도입니다.
안동풍산농협김치가공공장입니다.
절임과 세척, 선별을 마친 배추가 쉴새없이 컨베이어를 타고 지나갑니다.
보기만 해도 먹음직스러운 양념으로 속넣기를 하면 포장이 이어지고 냉장을 거쳐 출고됩니다.
이공장의 지난해 김치판매량은 5천6백톤으로 이 가운데 736톤이 직접 수출이나 공항 면세점 시판으로 수출됐습니다.
일본인들의 기호에 맞는 신제품 개발과 철저한 관리가 만들어낸 개가 입니다.
지난해 풍산농협은 114만달러, 우리돈으로 13억원 어치를 수출했습니다.
이같은 농산물 수출은 바로 농민들의 이익으로 연결되는 일석이조로 효과로 나타납니다.
공장에서 필요한 고추가루의 100%, 배추의 40%는 바로 지역농민들과의 계약재배로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김치뿐만아나라 사과와 인삼, 약초등 지역 특산물의 가공을 통한 농산물 수출은 우리농업의 생존해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동진 2005. 3. 21